3편-연금저축펀드) 연금저축펀드 ETF 어떻게 투자할까? S&P500·나스닥100 포트폴리오 예시
연금저축펀드 ETF 어떻게 투자할까? S&P500·나스닥100 포트폴리오 예시
연금저축펀드를 개설하고 세액공제까지 이해했다면 이제 가장 현실적인 질문이 남습니다.
“그래서 연금저축펀드에서는 뭘 사야 할까?”
계좌만 만들어놓고 돈을 입금한다고 투자가 끝나는 것은 아닙니다.
특히 증권사의 연금저축펀드를 이용한다면 계좌 안에서 어떤 ETF와 펀드를 선택하고, 어떤 비중으로 투자할지 직접 결정해야 합니다.
S&P500, 나스닥100, 배당주, 채권 등 선택지는 상당히 많습니다.
이번 글에서는 특정 상품 하나를 추천하기보다는 연금저축펀드에서 ETF를 활용하는 방법과 투자 성향별 포트폴리오 구성 방법을 초보 투자자의 입장에서 쉽게 알아보겠습니다.
연금저축펀드에 돈만 넣어두면 자동으로 투자될까?
가장 먼저 알아야 할 부분입니다.
증권사에서 연금저축펀드 계좌를 개설하고 돈을 입금했다고 해서 반드시 그 돈이 자동으로 S&P500이나 다른 ETF에 투자되는 것은 아닙니다.
직접 운용하는 방식이라면 계좌에 현금을 입금한 뒤 투자할 상품을 선택하고 매수하는 과정이 필요합니다.
예를 들어 매달 50만원을 연금저축 계좌에 입금했는데 아무 상품도 매수하지 않았다면 현금성 자산으로 남아 있을 수 있습니다.
그래서 연금저축펀드를 만들었다면
계좌 개설 → 자금 납입 → 투자상품 선택 → 매수 → 장기 운용
이라는 전체 과정을 이해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연금저축펀드에서 ETF에 투자할 수 있을까?
가능합니다.
연금저축펀드에서는 계좌에서 투자 가능한 국내 상장 ETF를 활용해 장기적인 포트폴리오를 구성할 수 있습니다.
대표적으로 투자자들이 살펴보는 유형은 다음과 같습니다.
미국 S&P500 지수 추종 ETF
미국 나스닥100 지수 추종 ETF
국내 주식시장 관련 ETF
배당 관련 ETF
채권형 ETF
금 등 일부 대체자산 관련 ETF
이를 이용하면 연금저축이라는 하나의 계좌 안에서도 여러 국가와 자산에 분산투자하는 포트폴리오를 만들 수 있습니다.
다만 연금계좌에서 거래할 수 없는 ETF도 있으므로 실제 매수 가능 여부는 이용하는 금융회사에서 확인해야 합니다.
미국 주식도 직접 살 수 있을까?
여기서 많이 헷갈립니다.
연금저축펀드에서 미국 증시에 직접 상장된 애플, 엔비디아, 테슬라 같은 개별주식을 직접 매수하는 방식과 국내에 상장된 해외지수 ETF를 이용하는 것은 다릅니다.
연금저축에서는 미국 시장에 직접 상장된 주식이나 ETF를 직접 거래하는 방식이 아니라 국내 증시에 상장된 해외지수 추종 ETF 등을 활용하는 방법을 생각해볼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미국 S&P500에 장기투자하고 싶다면 국내 증시에 상장된 S&P500 추종 ETF를 살펴보는 방식입니다.
따라서
“연금저축에서는 미국에 투자할 수 없다.”
라고 이해하는 것도 정확하지 않습니다.
해외주식 직접투자와 국내 상장 해외자산 ETF 투자를 구분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첫 번째 선택지, S&P500
장기투자를 공부하면 가장 자주 접하게 되는 지수 중 하나가 S&P500입니다.
S&P500은 미국을 대표하는 대형기업 약 500개로 구성된 지수입니다.
한 기업에 집중적으로 투자하기보다는 여러 대표기업에 나누어 투자하는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는 것이 특징입니다.
특히 연금저축은 1~2년 투자하고 끝내는 계좌라기보다 상당히 긴 투자기간을 생각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래서 개별 기업을 계속 분석하고 교체하기보다 시장 전체의 장기적인 성장에 투자하는 지수형 ETF를 활용하는 방법이 자주 거론됩니다.
물론 S&P500이라고 해서 항상 상승하는 것은 아닙니다.
금융위기나 경기침체, 금리 변화 등으로 큰 폭의 하락을 경험할 수도 있습니다.
따라서 S&P500 역시 원금이 보장되는 상품이 아니라 주식시장에 투자하는 자산이라는 점은 반드시 기억해야 합니다.
두 번째 선택지, 나스닥100
조금 더 높은 성장성을 추구하는 투자자라면 나스닥100도 많이 살펴봅니다.
나스닥100은 나스닥 시장에 상장된 대형 비금융기업을 중심으로 구성된 지수입니다.
S&P500과 비교하면 대형 기술·성장기업의 영향이 상대적으로 큰 편입니다.
시장이 좋고 기술기업이 강하게 성장하는 시기에는 높은 수익률을 보여줄 수 있지만 반대로 기술주가 크게 조정받는 시기에는 변동성도 커질 수 있습니다.
따라서
“최근 나스닥 수익률이 더 좋았으니까 나스닥100 100%”
와 같은 방식으로 접근하기보다는 자신이 큰 가격 하락을 어느 정도까지 견딜 수 있는지를 생각해보는 것이 중요합니다.
S&P500과 나스닥100을 같이 사면 분산투자일까?
반은 맞고 반은 조심해서 봐야 합니다.
두 지수는 서로 다른 지수이지만 주요 대형 기술기업이 겹칠 수 있습니다.
따라서
S&P500 50% + 나스닥100 50%
로 구성했다고 해서 완전히 다른 두 자산에 절반씩 분산투자했다고 보기는 어렵습니다.
나스닥100 비중을 추가하는 것은 포트폴리오에서 대형 기술·성장기업의 영향력을 더욱 높이는 효과가 나타날 수 있습니다.
그래서 ETF 이름의 개수보다 중요한 것은 실제로 어떤 기업과 자산에 투자하고 있는가입니다.
ETF가 5개라고 반드시 5배로 분산되는 것은 아닙니다.
세 번째 선택지, 채권 ETF
연금저축이라고 해서 반드시 주식형 ETF만 보유해야 하는 것은 아닙니다.
변동성을 줄이고 싶다면 채권 관련 ETF도 살펴볼 수 있습니다.
일반적으로 채권은 주식과 다른 성격을 가진 자산으로 포트폴리오의 변동성을 조절하는 용도로 활용되기도 합니다.
예를 들어 은퇴까지 시간이 많이 남아 있고 높은 변동성을 감당할 수 있는 사람과 몇 년 뒤 연금수령을 앞두고 있는 사람의 자산배분이 같을 필요는 없습니다.
젊을 때는 성장자산의 비중을 높게 가져가다가 연금수령 시점이 가까워질수록 상대적으로 안정적인 자산의 비중을 늘리는 방식도 생각해볼 수 있습니다.
다만 채권 역시 가격이 항상 오르는 상품은 아닙니다.
금리 변화 등에 따라 채권 ETF 가격도 하락할 수 있기 때문에 채권 = 원금보장으로 이해해서는 안 됩니다.
그렇다면 포트폴리오는 어떻게 만들까?
이제 실제 예시를 살펴보겠습니다.
여기서 소개하는 비중은 특정 투자자에게 권하는 정답이 아니라 자산배분 개념을 이해하기 위한 가상의 사례입니다.
투자자의 나이, 소득, 투자기간, 보유자산과 위험감수 성향에 따라 적절한 포트폴리오는 완전히 달라질 수 있습니다.
포트폴리오 예시 ① 가장 단순하게 시작한다면
처음 투자하면서 여러 ETF를 관리하는 것이 부담스럽다면 넓은 시장지수 하나를 중심으로 구성하는 방법을 생각할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S&P500 계열 100%
처럼 단순하게 시작하는 것입니다.
매월 연금저축에 50만원을 납입한다면 해당 지수를 추종하는 국내 상장 ETF를 일정하게 매수하는 방식입니다.
장점은 매우 단순하다는 것입니다.
시장 상황이 바뀔 때마다 여러 상품을 사고팔 필요가 없고 투자 전략을 유지하기도 상대적으로 쉽습니다.
반면 주식자산에 집중되어 있기 때문에 시장이 크게 하락할 경우 계좌 역시 상당한 변동성을 경험할 수 있습니다.
포트폴리오 예시 ② 성장을 조금 더 높이고 싶다면
S&P500을 핵심 자산으로 두고 나스닥100을 일부 추가하는 방법도 생각할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S&P500 70% + 나스닥100 30%
입니다.
월 50만원을 투자한다면 단순 계산으로
S&P500 계열 35만원
나스닥100 계열 15만원
정도로 배분할 수 있습니다.
S&P500을 기본으로 가져가면서 성장·기술기업의 비중을 조금 더 높이는 구조입니다.
다만 두 지수에 포함되는 기업이 일부 겹치기 때문에 나스닥100을 추가하는 것은 완전히 새로운 자산을 추가한다기보다 성장주 비중을 높이는 성격이 있다는 점을 기억해야 합니다.
포트폴리오 예시 ③ 변동성을 조금 줄이고 싶다면
주식시장의 큰 등락이 부담스럽다면 채권형 자산을 일부 포함하는 방법도 있습니다.
예를 들어
S&P500 60% + 나스닥100 20% + 채권형 20%
와 같은 구조입니다.
월 50만원을 기준으로 단순 계산하면
S&P500 계열 30만원
나스닥100 계열 10만원
채권형 10만원
정도가 됩니다.
주식 비중은 80%로 유지하면서 일부를 채권 관련 자산으로 구성하는 방식입니다.
다만 채권 20%를 넣었다고 해서 손실이 발생하지 않는 것은 아닙니다.
자산배분의 목적은 모든 손실을 제거하는 것이 아니라 내가 감당할 수 있는 수준으로 전체 포트폴리오의 위험을 조절하는 것에 가깝습니다.
월 30만원과 50만원, 무엇이 더 좋을까?
2편에서 살펴봤듯 현재 연금저축의 세액공제 대상 납입한도는 연 600만원입니다.
그래서 월 50만원이라는 금액이 자주 등장합니다.
하지만 이것을
“무조건 월 50만원을 넣어야 한다.”
라고 받아들이면 안 됩니다.
월 50만원이 부담된다면 월 30만원으로 시작할 수도 있습니다.
월 30만원이면 1년에 360만원입니다.
10년간 납입한 원금만 계산하면
3,600만원
입니다.
월 50만원이라면 10년 동안 납입한 원금은
6,000만원
입니다.
20년이라면 각각 7,200만원과 1억2,000만원입니다.
여기에 투자수익이 더해질 수도 있고 반대로 시장 상황에 따라 손실이 발생할 수도 있습니다.
중요한 것은 처음 몇 달 많이 넣는 것이 아니라 오랜 기간 유지할 수 있는 금액을 결정하는 것입니다.
연금저축에서는 적립식 투자를 어떻게 활용할까?
장기투자에서 많이 사용하는 방법 중 하나가 적립식 투자입니다.
예를 들어 매달 월급날 이후 연금저축 계좌에 50만원을 넣고 정해둔 ETF를 매수하는 것입니다.
주식시장이 상승했든 하락했든 일정한 원칙에 따라 꾸준히 매수합니다.
이 방식의 가장 큰 장점은
“지금 사야 하나, 기다려야 하나?”
라는 고민을 줄이는 데 있습니다.
시장 바닥과 고점을 계속 정확하게 맞추는 것은 현실적으로 매우 어렵습니다.
따라서 투자기간이 긴 연금저축에서는 매수 시점을 여러 시기로 분산하는 적립식 방식을 활용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적립식 투자 역시 수익을 보장하지 않습니다.
시장이 장기간 하락하면 계좌 평가금액도 손실을 볼 수 있습니다.
ETF를 고를 때 반드시 확인해야 할 것
같은 S&P500을 추종하는 국내 ETF도 여러 개가 존재할 수 있습니다.
그래서 이름에 S&P500이 들어갔다고 아무 상품이나 선택하는 것보다 몇 가지 항목을 비교해보는 것이 좋습니다.
1. 추종지수
가장 먼저 확인해야 합니다.
내가 생각한 지수를 실제로 추종하는 상품인지 확인합니다.
2. 총보수와 기타 비용
연금저축은 투자기간이 길어질 가능성이 높습니다.
따라서 장기간 누적되는 비용도 살펴볼 필요가 있습니다.
3. 순자산 규모
ETF의 규모가 어느 정도인지 확인하는 것도 하나의 방법입니다.
4. 거래량과 거래 여건
매수·매도 과정에서 거래가 원활한지 살펴볼 필요가 있습니다.
5. 분배금 정책
분배금을 지급하는지, 지급한다면 어떤 구조인지 확인합니다.
6. 환헤지 여부
해외자산에 투자하는 ETF라면 환율 변화가 투자성과에 영향을 줄 수 있기 때문에 환헤지 여부도 확인해야 합니다.
결국 최근 수익률 1위 상품을 찾는 것보다 20년 동안 가지고 있어도 이해할 수 있는 상품인지 확인하는 것이 더 중요합니다.
ETF를 많이 사면 더 안전할까?
처음 투자하다 보면 여러 상품을 가지고 있어야 안전할 것처럼 느껴질 수 있습니다.
S&P500,
나스닥100,
미국 반도체,
AI,
배당,
미국 빅테크,
2차전지….
이렇게 하나씩 추가하다 보면 연금저축 계좌 안에 ETF가 10개 가까이 들어가기도 합니다.
하지만 ETF가 많다고 반드시 분산투자가 잘되는 것은 아닙니다.
예를 들어 S&P500 ETF와 나스닥100 ETF, 미국 빅테크 ETF를 동시에 보유한다면 일부 대형 기술기업에 대한 노출이 계속 중복될 수 있습니다.
따라서
ETF 개수보다 실제 구성 종목과 자산 비중
을 확인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처음이라면 핵심 ETF 1~3개 정도의 단순한 구조부터 공부하는 것도 하나의 방법입니다.
연금저축에서 레버리지·인버스 ETF는 어떨까?
ETF를 검색하다 보면 일반 지수보다 높은 움직임을 추구하는 레버리지 상품이나 지수 하락에 투자하는 인버스 상품도 보게 됩니다.
하지만 이런 상품은 일반적인 장기 적립식 ETF와 구조가 다릅니다.
특히 레버리지 ETF는 일반적으로 기초지수의 일간 수익률을 일정 배수로 추종하도록 설계되어 있기 때문에 장기간 투자했을 때 단순히 지수 장기수익률의 두 배가 되는 구조가 아닙니다.
시장이 크게 오르내리는 과정에서는 복리효과로 인해 예상과 다른 성과가 나타날 수도 있습니다.
또한 연금계좌에서는 상품 특성에 따라 거래 자체가 제한될 수 있습니다.
따라서 장기 노후자금을 운용하는 연금저축에서는 단순히 높은 과거 수익률만 보고 상품을 선택하지 않는 것이 중요합니다.
연금수령 시기가 가까워진다면?
30대 투자자와 60대 투자자가 같은 포트폴리오를 유지할 필요는 없습니다.
예를 들어 연금수령까지 20~30년 이상 남았다면 시장의 단기적인 하락을 회복할 시간도 상대적으로 많이 남아 있습니다.
반면 연금수령을 몇 년 앞둔 상황에서 주식 비중이 지나치게 높다면 큰 시장 하락이 발생했을 때 자산 회복을 기다릴 시간이 부족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연금수령 시점이 가까워질수록 자신의 상황에 따라 주식 비중을 줄이고 채권이나 상대적으로 변동성이 낮은 자산의 비중을 조정하는 방법을 검토할 수 있습니다.
이것이 연금계좌에서 자산배분과 리밸런싱이 중요한 이유입니다.
리밸런싱이란 무엇일까?
처음에
주식 80% + 채권 20%
로 투자했다고 가정해보겠습니다.
그런데 주식시장이 크게 상승하면서 어느 순간
주식 90% + 채권 10%
가 됐습니다.
처음 계획했던 투자 위험보다 주식 비중이 커진 것입니다.
이때 다시 목표했던 비중에 가깝게 조정하는 과정을 리밸런싱이라고 합니다.
매일 비중을 확인할 필요는 없습니다.
예를 들어 6개월 또는 1년에 한 번 정도 자신의 자산배분이 처음 계획과 크게 달라졌는지 점검하는 방법도 있습니다.
중요한 것은 시장 뉴스가 나올 때마다 투자상품을 바꾸는 것이 아니라 미리 세운 원칙에 따라 포트폴리오를 관리하는 것입니다.
ISA와 연금저축에서 똑같은 ETF를 사도 될까?
가능 여부와 별개로 먼저 생각해야 할 것은 두 계좌의 목적입니다.
ISA는 중장기 자산관리와 절세에 활용할 수 있고 연금저축은 기본적으로 노후 준비를 목적으로 합니다.
따라서 동일한 S&P500 계열 ETF를 두 계좌에서 보유한다고 하더라도 자금의 목적은 다를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연금저축 → 은퇴 이후 사용할 장기자금
ISA → 그 이전의 중장기 자산형성 자금
처럼 목적을 나누어 관리하는 방법을 생각해볼 수 있습니다.
계좌마다 무조건 다른 ETF를 사야 하는 것이 아니라 각 계좌에 들어간 돈을 언제 사용할 것인지를 구분하는 것이 더 중요합니다.
연금저축 투자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결국 시간이다
연금저축펀드에서는 어떤 ETF를 고르느냐도 중요합니다.
하지만 더 중요한 것은 얼마나 오랫동안 투자 전략을 유지할 수 있느냐입니다.
연금저축은 1년 뒤 수익을 확인하기 위해 만드는 계좌가 아닙니다.
10년, 20년 이상을 바라보며 노후자산을 만들어가는 것이 본래 목적입니다.
그 긴 시간 동안 주식시장에는 여러 번의 상승장과 하락장이 찾아올 가능성이 높습니다.
따라서 매번 시장을 예측하기보다
내가 이해하는 자산을 선택하고
감당할 수 있는 금액을 투자하고
정해둔 자산배분을 유지하면서
장기간 투자하는 것
이 중요합니다.
세액공제는 그 긴 투자기간을 조금 더 효율적으로 만들어주는 혜택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연금저축펀드 3편을 마치며
지금까지 총 3편에 걸쳐 연금저축펀드를 알아봤습니다.
1편에서는 연금저축펀드의 기본 개념과 장점·단점
2편에서는 월 30·40·50만원 납입 시 세액공제 효과
그리고 이번 3편에서는 연금저축펀드에서 ETF를 활용하고 포트폴리오를 구성하는 방법을 살펴봤습니다.
처음에는 세액공제 때문에 연금저축에 관심을 갖게 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연금저축의 진짜 목적은 단순히 연말정산에서 몇십만원을 더 돌려받는 것이 아닙니다.
오랜 시간에 걸쳐 자신의 노후자산을 만들어가는 것.
이것이 연금저축의 본래 목적입니다.
그래서 어떤 증권사를 선택할지보다 먼저
얼마를 투자할 것인지
어떤 자산에 투자할 것인지
얼마나 오랫동안 유지할 것인지
세 가지 원칙을 세워보는 것이 좋습니다.
핵심 요약 5가지
1. 연금저축펀드에서는 국내 상장 ETF 등을 활용해 장기투자를 할 수 있다.
S&P500·나스닥100·채권 등 다양한 자산에 투자하는 국내 상장 ETF를 이용해 포트폴리오를 구성할 수 있습니다.
2. S&P500과 나스닥100을 같이 산다고 완전히 분산되는 것은 아니다.
두 지수에 포함되는 대형기업이 일부 겹치므로 나스닥100 비중을 추가하면 성장·기술기업의 영향력이 더 커질 수 있습니다.
3. ETF 개수가 많다고 좋은 포트폴리오는 아니다.
서로 다른 ETF가 동일한 종목을 중복 보유할 수 있으므로 상품 개수보다 실제 자산 구성과 비중을 확인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4. 투자기간과 위험감수 성향에 따라 자산배분을 조절해야 한다.
연금수령까지 남은 기간과 자신의 투자성향을 고려해 주식·채권 등의 비중을 결정하고 필요하면 주기적으로 리밸런싱하는 방법을 활용할 수 있습니다.
5. 연금저축의 가장 중요한 목적은 장기적인 노후자산 형성이다.
세액공제도 중요하지만 결국 자신이 감당할 수 있는 금액으로 이해할 수 있는 자산에 꾸준히 투자하는 것이 핵심입니다.
※ 본문에 제시된 S&P500 70% + 나스닥100 30% 등의 포트폴리오는 자산배분의 개념을 설명하기 위한 가상의 예시이며 특정 ETF나 금융상품에 대한 투자 권유가 아닙니다. ETF는 시장 상황에 따라 원금 손실이 발생할 수 있으며 상품별 투자 가능 여부, 운용비용, 분배금 및 과세 방식 등이 다를 수 있습니다. 연금제도 및 세제 역시 변경될 수 있으므로 실제 투자 전 금융감독원, 국세청 및 이용 금융회사의 최신 정보를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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